[문장으로 읽는 책] 철학자와 오리너구리
작성자 도서관
작성일 2026년 09월 16일 09시 53분
조회수 42
0
“책 읽기 좋은 날”, 한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하버드 철학과 출신 코미디 작가 듀오의 농담으로 배우는 철학 수업
[인문/교양] 17025 철학자와 오리너구리: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유쾌한 지혜들 토머스 캐스카트, 대니얼 클라인 [공]지음; 박효진 옮김 알키미스트 2025 정현주
‘편하게 웃으면서 읽을 만한 철학책은 없을까?’ 하버드 철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시간 동안 방송 작가와 코미디 작가로 일해온 토머스 캐스카트와 대니얼 클라인은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을 떠올린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들의 전공과 경력을 살려서 온갖 농담을 통해 철학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한다. 농담이 통하기 위해서는 화자와 청자 모두에게 여유와 이해가 필요하다. 일방적인 농담은 웃음은커녕 분위기만 싸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말을 하느니 침묵하는 걸로 유명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훌륭한 철학 작품은 농담만으로 쓰일 수 있다”고 말한 이유다.
누군가는 이런 식으로 철학을 배울 수 있겠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철학 개념들을 줄줄 외울 순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철학적 사고를 기르는 데에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농담과 철학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리가 지닌 익숙한 관점을 비틀어서 닫혀 있던 생각에 틈을 내고 기존에 알던 세계를 거꾸로 뒤집으며, 때로는 언짢기도 한 삶의 진실을 찾아낸다. 즉, 웃음이 있고 철학이 있기에 우리는 그저 남이 정해주는 대로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삶의 무게를 덜고 웃음을 되찾고 싶다면 철학적 사고를 통해 삶을 지혜롭게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철학 입문서를 만나보자.
[음성] 철학자와 오리너구리: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유쾌한 지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