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날] 제3의 침팬지

작성자 도서관

작성일 2026년 08월 19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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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날”, 수요일 한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과학]  16990  제3의 침팬지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정흠 옮김; 이현복 해설  문학사상  2015  오승연



인간의 본성과 문명의 발달 과정을 명쾌하게 풀어낸 인류진화보고서



이 책은 DNA 분석을 통해 인간이 침팬지에서 분리되어 인류라는 독특한 종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살펴본다. 인간의 유전 형질은 다른 아프리카 침팬지의 유전형질과 98.4%가 같고 차이는 단지 1.6%에 불과하다. 언어, 예술, 농업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특징이지만 다른 동물에게는 언어나 예술적 능력이 없는가? 예술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위에 제시한 자랑스러운 특징 외에 음주 · 흡연 등 해로운 화학물질에 빠지는 것도 인간의 널리 알려진 특징 중 하나이다. 왜 인간은 해로운 약물에 빠져드는가?



저자는 인류 진화와 문명 발달사를 돌아보며 인류에게 다가올 수 있는 암울한 미래를 끊임없이 경고한다. 이에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으로 환경파괴와 대량 학살, 핵 위협 등을 제시한다. 농업의 시작으로 인간이 한곳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본래 생태계가 가지고 있던 다양성은 인간의 구미에 맞게 획일화되고 파괴되었다. 또한 정착하기 위한 보다 나은 환경, 보다 넓은 땅을 위해 민족 이동이 시작되면서, 이제껏 격리되어 있던 토착종들을 학살하였다. 이러한 행태는 인간만의 특질은 아니나 동물보다 더 체계적이고 잔인하게 이루어진다. 여기에 더해 인류는 동물도 가질 수 있는 잔혹성 외에 오직 인간만의 특질로서 멸망의 기로에 스스로 서게 된다. 바로 핵이다. 태평양전쟁의 종식을 알린 나가사키 핵 투하로 인해 전 세계가 핵의 위력과 위협을 실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의 존재에 매달리고 만다. 그렇다면 결국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어둡기만 한 것일까?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냉철한 분석을 통해 인간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을 막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음성] 제3의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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