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읽는 책] 뭉우리돌의 들녘
작성자 도서관
작성일 2025년 01월 15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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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날”, 수요일 한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대한독립 뭉우리돌의 흔적을 좇다!"
독립운동 성지 연해주,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
실패했으나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던 위대한 독립 영웅들의 이야기
[역사] 16036 뭉우리돌의 들녘: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러시아·네덜란드 편 김동우 글·사진 수오서재 2024 이옥경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사로잡혀 2017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사적지를 직접 찾아가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있는 김동우 작가. 취재는 인도, 멕시코, 쿠바,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거쳐 10개국에 이르렀고, 이 책은 그중 러시아와 네덜란드의 한인독립운동 이야기다.
의병들이 본거지를 만들고 독립운동가들이 망명을 이어간 땅, 연해주. 그곳에 망국 앞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안중근 단지동맹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가옥과 순국지, 자유시 참변의 현장,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실제 모티프가 된 ‘15만 원 탈취 의거’, 헤이그 특사가 생의 마지막을 보냈던 방, 한인 최초 볼셰비키 혁명가 김알렉산드라,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 여사와 이인섭의 막내딸 스베틀라나 여사의 인터뷰 등등 《뭉우리돌의 들녘》은 역사에서 배제된 채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