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읽는 책] 나무를 훔친 남자

작성자 도서관

작성일 2024년 12월 18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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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날”, 수요일 한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진짜가 가짜를 뛰어넘는 것,

그것만큼 짜릿하고 전위적인 에술이 또 있을까. 

'우리 시대의 아트'를 새로이 규명하는 신예 작가 양지윤의 매혹적인 선



[일반 소설]  16021  나무를 훔친 남자  양지윤 지음  나무옆의자  2024  TTS



 



한국 문단의 신예 작가 양지윤의 첫 소설집. 2022년 장편소설 『무생물 이야기』에서 무의미한 삶을 구제할 휴머니즘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 소설집에서는 ‘우리 시대의 아트’를 새로이 규명하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표제작 「나무를 훔친 남자」를 비롯해서 「우리 시대의 아트」, 「박수 치는 남자」, 「수조 속에 든 여자」 등 여덟 편의 단편을 실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별 볼 일 없고 어딘가 이상하고 모자라 보이며 괴짜 같은 사람들이다. 가치와 효용만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로를 이탈한 듯 보이는 이들 ‘이름 없는’ 주인공들은, 그럼에도 선량한 마음씨와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끈질기게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은 달리 말하면 자신만의 ‘아트’를 행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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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데이지] 나무를 훔친 남자 읽기